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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EASY)'가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 99로 진입했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특히 라디오 에어플레이 부문에서 점수를 얻기 어려운 해외 가수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하는데, '이지'는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해당 차트에 랭크됐다.
미니 3집 '이지'는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언포기븐(UNFORGIVEN)'과 '이지'로 두 작품 연속 '톱 10'에 올랐다. '핫 100'과 '빌보드 200'에 함께 오른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르세라핌이 역대 4번째다.
앞서 '이지'는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미국' 기준 일일 스트리밍(2월 20일자) 53만 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집계기간 2월 23일~29일)에서 290만 회 이상 재생됐다.
르세라핌은 다음 달 13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무대에 선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핫 100' 87위에 오르며 17주 연속 랭크되는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