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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분야 창업투자 지원…하반기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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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3. 27. 11:01

강도형장관
정부 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 추진 상황 점검하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연합.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의 1차 모집을 완료했으며 하반기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분야의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업 및 일자리 사업이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부산·제주·경북·강원·전남·충남·전북 등 전국 7개 지역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수산식품 가공기업부터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해양수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해당 지역 소재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창업·기업·마케팅 교육, 시제품 개발,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부산센터의 경우,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성장고도화 △수요기반 맞춤형 사업화 지원 △유통망 입점 △투자유치 IR 지원 △국내전시회 공동관 운영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5개 사의 창업을 포함한 400여 개 기업을 지원해 16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센터의 지원기업을 1차 모집한 결과 총 443개의 지원사업에 739개 기업이 지원했다. 각 센터는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양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별 누리집 또는 전화·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27년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11개 연안 지역으로 확대해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 및 투자를 더욱 촘촘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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