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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새마을 환경살리기…700여 톤의 재활용품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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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4. 04. 28. 14:24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기념 및 탄소중립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대전환
재활용품 가득 싣은 1톤 차량 350여대, 총 700여 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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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도천둔치에서 열린 '청도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 쓰레기와 고철, 병 등 재활용품을 가득 싣은 1톤 화물차량 350여대가 참여해 장관을 이뤘다/청도군
경북 청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도읍 청도천둔치에서 '청도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가 열렸다.

임상준 환경부차관, 이만희 청도·영천 국회의원, 양윤호 새마을중앙지도자협의회장,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새마을환경살리기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왼쪽 아홉번째)는 지난 26일 청도읍 청도천둔치에서 열린 '청도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 참석해 임상준 환경부차관,양윤호 새마을중앙지도자협의회장,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전인주 청도군 새마을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영만 기자
이날 열린 재활용품경진대회는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212개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폐자원을 직접 수거하고 재활용하여 폐자원을 자원화함으로써 자원선순환 구조 정착 및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올해는 9개 읍면에서 총 350여 대의 재활용품을 실은 차량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고지·고철 및 농약비닐 등 총 700여 톤의 재활용품이 수거돼 명실상부 전국 최대규모의 자원순환 운동이자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운동인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재활용품경진대회를 통해 모금된 판매수익금은 매년 관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인주 청도군 새마을회장은 "이번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 새마을지도자, 212개 마을 이장 및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지도자로서 자부심,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도군 새마을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 자리는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및 제14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고, 글로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청도만의 특색있는 일상생활 속 실천 솔루션인'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를 통해 녹색경제로의 대전환을 알리는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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