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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살해 피의자 1명 검거

경찰,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살해 피의자 1명 검거

기사승인 2024. 05.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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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공범 태국 경찰과 공조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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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태국 경찰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플라스틱 통안에 한국인 관광객 A씨 시신이 담긴 것을 확인했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 잉글리시 홈페이지 캡처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중 1명이 국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에 경남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오후 7시46분께 전북 정읍에서 살인 등 혐의로 A씨(2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 B씨(34)를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모친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7일 B씨의 모친에게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B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밧(약 1억1000만 원)을 가져오든지 아니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경찰의 공조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가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 붙잡았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태국에서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과 공조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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