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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고소득 산업 전환… 푸드테크로 수출영토 넓힐 것”

“농업, 고소득 산업 전환… 푸드테크로 수출영토 넓힐 것”

기사승인 2024. 05. 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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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중동·중남미·인도 3대 신시장 개척
글로벌 한식 산업 규모 300조원으로
K-미식벨트 조성해 농업·관광 연계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가공식품·외식 물가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K-Food 위상을 토대로 한 농식품 산업의 실질적 부가가치 확대이다. 양 정책관이 푸드테크그린바이오의 신산업 성장 기반 구축,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K-Food+'를 국가 10대 수출 산업 육성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 제시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양 정책관은 "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식품산업의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정책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2월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했고, K-Food+ 산업의 국가 10대 수출 산업 육성을 목표로 담은 'K-Food+ 수출 혁신 전략'도 발표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신산업 분야의 연구·생산 거점 기관 조성, 창업 보육 전문시설 구축 등 인프라 조성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 산업 발전의 중점 추진 전략은.

"식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분야로, 청년층에게 창업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법령 제정, 전용펀드, 인프라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겠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에 대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산학연 협의체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농업과 푸드테크 산업 간 연계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Food+ 수출 혁신 전략의 주요 내용은.

"올해 K-Food+(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 13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난 2월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수출 물류비가 폐지되는 것에 맞춰 수출전문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선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 중동, 중남미, 인도 3대 신시장 개척 및 미국 텍사스, 중국 칭다오, 일본 교토 진출 등 농식품 수출 영토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물류 지원, 모방제품 근절, 신규 유력 바이어 정보 제공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



-한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은.

"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 산업 규모를 300조원으로 확대하고, 미쉐린 스타급 한식당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한식당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관광, 문화, 예술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전 세계 상위 1% 한식당 10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K-미식벨트 조성으로 농업·관광 간 연계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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