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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맞은 ‘명심’

역풍 맞은 ‘명심’

기사승인 2024. 05.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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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에 우원식 '이변'
秋 눌러… 부의장 이학영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서울 노원을)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단을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2파전 양상이 된 가운데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었다. 총 투표수 169표 중 89표를 얻은 우 의원이 80표를 얻은 추 당선인을 9표 차로 이긴 것으로 알려졌다. 추 당선인이 이길 것으로 예상됐던 결과가 뒤집힌 것은 '명심(明心)에 따른 국회의장 교통정리'에 대한 반발과 추 당선인 개인에 대한 '개별 의원들의 반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서 "민심의 뜻에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이학영 의원(4선·경기 군포)이 민홍철 의원(4선·경남 김해갑)과 남인순 의원(4선·서울 송파병)을 제치고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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