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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아?” 만취 롤스로이스 운전자, 음주사고 후 도주

“내가 누군지 알아?” 만취 롤스로이스 운전자, 음주사고 후 도주

기사승인 2024. 05.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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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서2
서울 강남경찰서 /반영윤 기자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발레파킹 직원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서울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은 뒤 사고 충격으로 다리를 다친 발레파킹 직원을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뒤쫓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벤틀리 차량 차주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름 석자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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