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가, 자산·부채규모 안정적…지난해 소득 증가율 크게 증가

기사승인 2024. 05.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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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소득 2022년보다 10.1%(467만원) 증가한 5082만원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지난해 농가소득이 크기 증가한 경남은 타광역단체와 비교해 자산과 부채 규모 등 농가 수지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농가 연평균 소득은 5082만원으로 2022년보다 10.1%(467만원) 증가했다. 경남은 2022년 4100만원이던 농가소득이 2023년 4924만원으로 824만원이 증가해 전년에 비해 20.1% 증가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농가소득에는 157만원 가량 모자랐지만, 경남지역 농가 부채는 3409만원으로 전국평균 부채인 4158만원보다 749만원 적었다.

평균 자산은 6억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농가소득은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한다. 농사만으로 얻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이자수입 등을 통한 '농외소득', 직불금·기초연금 등 보조금에 의한 '이전소득',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수치로 나타난 만큼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비는 낮추는 정책을 발굴해 농업소득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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