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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져와라”…지인 감금·협박 베트남인 3명 현행범 체포

“돈 가져와라”…지인 감금·협박 베트남인 3명 현행범 체포

기사승인 2024. 06.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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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
"돈 가져오지 않으면 죽이겠다" 협박
7. 강동서1
서울 강동경찰서 /반영윤 기자
서울의 한 빌라에서 지인을 감금한 뒤 '돈을 가져오라'며 흉기로 위협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과 30대 남성 2명을 감금·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한 빌라에서 베트남인들끼리 도박을 하던 중 30대 남성 A씨가 자리를 뜨자 A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협박 당시 A씨의 휴대전화를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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