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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식약처와 수출입 축산물 안전관리 ‘맞손’

검역본부, 식약처와 수출입 축산물 안전관리 ‘맞손’

기사승인 2024. 06.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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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통해 수출입 검역·검사 데이터 공유
하반기 뉴질랜드산 수입 축산물부터 적용
검역본부 MOU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왼쪽)은 지난 17일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과 수출입 축산물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출입 축산물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전날 경남 창원에 있는 수출입 축산물 보관·생산업체 '하이랜드이노베이션'에서 식약처와 이같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데이터 등 자원 공동 활용으로 시스템 중복투자 예방 △민원인 행정절차 부담 완화 △수출입 검역·위생 협상 시 대외 경쟁력 향상 △업계 수출 애로 해소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전파와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리가 모두 필요해 수출입 시 질병검역 및 위생검사가 병행돼야 한다"며 "하지만 그간 담당 기관 간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검역·검사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뉴질랜드산 수입 축산물부터 수입 검역·검사 관련 데이터가 공동 활용될 예정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해외 질병 발생 상황과 국가별 다양한 수출입 조건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효율적인 검역·위생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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