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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는 나라 만들어 나갈 것”

한덕수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는 나라 만들어 나갈 것”

기사승인 2024. 06.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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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
"주변 영웅에 고맙다는 인사, 실천할 수 있는 보훈"
[포토] 우원식 국회의장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병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는 나라, '제복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훈장을 드리고 기념식을 하는 것만 보훈이 아니다"라며 "우리 주변의 영웅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고맙다고 살갑게 인사드리는 것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보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미군을 대하는 자세가 곧 미국의 힘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전방과 후방에서 애쓰는 모든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오늘도 안전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최근 국군 장병이 외박을 나와 겪었던 따뜻한 시민들의 대접 일화를 소개하며 "군복을 입은 장병들을 보면 늠름한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요즘 같은 날씨엔 얼마나 덥고 고될까 싶어 짠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외박을 나온 군인은 처음 보는 사람이 군인이냐고 물으며 조각 케이크를 건넨 사실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 병사는 위로받은 기분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 같은 미담을 제보했다. 또 지난해엔 휴가를 나온 말년병장에게 카페 직원이 음료 컵을 건네며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건넨 일도 화제가 됐다.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손님이 병사들의 밥값을 대신 계산하고 갔다는 미담도 전해졌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한때 군인이었거나, 군인의 가족이었거나 친구이기 마련"이라며 "장병들의 노고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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