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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5명 곧 압축, 대표팀 감독 평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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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6. 19. 16:32

감독 후보 12명 평가 마무리
조만간 5명 압축해 협상
김도훈 감독 등 여전히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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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 인선 작업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조만간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한다. 사실상 사령탑 선임을 위한 후보군 평가를 마치고 최종 후보군을 정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강화위)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정해성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제9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5시간가량 토론을 벌였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박성배 숭실대 감독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결과 강화위는 12명의 사령탑 후보군을 추려낸 것으로 전해졌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 차례 더 회의를 개최해 최종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감독 인선 작업이 많이 늦어졌지만 어느 정도 결과물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이후 협회는 철저한 비공개로 최종 후보들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최종 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상 완료까지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계에 따르면 평가를 마친 12명의 후보군에는 한국인 지도자들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임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도훈 감독과 앞서 감독직을 고사한 홍명보 울산HD 감독 등이다. 다만 김 감독과 홍 감독이 최종 후보 5인에 들어갈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대표팀 감독 선임은 빠를수록 좋다.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이 9월초 치러지기 때문이다.

앞서 27일에는 3차 예선 조 추첨이 있고 한국이 상대할 5개국이 정해진다. 곧바로 각국은 상대 분석 작업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새 감독이 선수를 파악하고 상대 전력 분석까지 해야 한다.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다음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지만 아시아 3차 예선은 항상 한국에서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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