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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폭염에 전국 펄펄 끓었다

광주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폭염에 전국 펄펄 끓었다

기사승인 2024. 06.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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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2개 지역 폭염특보…서울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광주 37.2도로 66년 만에 최고치…경북 하양읍은 39도
온열질환자도 작년보다 79.8% 늘어…제주 장맛비 시작
분수길 걸으며 더위 날려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분수 사이를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대전 등 내륙을 중심으로 92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37도가 넘는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었다. 서울에는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이 37.2도까지 치솟은 광주 지역은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곳곳에 기상관측 이래 6월 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경북 경주의 경우 한때 기온이 37.7도까지 올라 2010년 관측 이래 6월 기온 중 가장 높았으며, 광주도 37.2도까지 치솟아 66년 만에 종전 6월 최고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전도 36.1도까지 기온이 상승해 2년 만에 6월 최고기온을 경신했으며, 정읍과 의성, 정선 등 지역도 최고기온 36도를 웃돌며 역대 6월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특히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낮 한때 기온이 39도를, 경기 여주시 점동은 38.8도, 경기 양편군 옥천면은 38.1도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에 의한 일사효과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폭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4명)보다 79.8% 증가한 수치다.

기상청은 20일부터 남쪽에서 북상하는 구름에 의해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낮 기온이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부터는 북쪽에서 접근하는 구름으로 중부지방에도 낮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역에 따라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지역도 있겠으나 체감온도가 높아 더위가 풀린다라고 확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시작한 비가 20일 이른 새벽과 낮 사이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는 22일과 23일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은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강수 영향에 들겠다"며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비구름의 북쪽 경계의 일시적 북상으로 충청 지역의 강수도 예상되지만, 장마의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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