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기사승인 2024. 06. 21.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경찰청,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적용
2024052001001621700099641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32·노팅엄)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월 25일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한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측은 지난 2월 경찰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냈다.

황씨 측은 브로커가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A경감에 대해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고, 조사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