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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베네브와 전략적 파트너십…미국시장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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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7. 01. 09:59

미국향 제품 생산도 마쳐…7월 말 첫 출고 후 본격적인 판매 돌입
[휴젤_이미지] 휴젤 CI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미국 베네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 베네브와의 협업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베네브'는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혁신적인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미국 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117%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휴젤은 타 경쟁사처럼 판매·유통의 권리를 파트너사에 모두 위임하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동반자로서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양측은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토대로 영업·마케팅·교육·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고, 휴젤이 그동안 축적해온 학술 마케팅 역량 및 호주·캐나다에서의 톡신 사업 성공 전략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에서 3년 내에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진출을 위한 초도 물량 생산도 완료한 상태로, 이달 말 첫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석용 휴젤 회장은 "휴젤은 프리미엄 제품과 독보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메디컬 에스테틱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며 "베네브와의 협력은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진정한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단 민 베네브 CEO는 "휴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휴젤의 독보적인 성과와 베네브의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 품질을 최우선시하며 의료진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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