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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블랙박스 확보해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당시 상황 재구성”

경찰 “CCTV·블랙박스 확보해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당시 상황 재구성”

기사승인 2024. 07. 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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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승자·부상자 5명에 대한 조사 완료
피의자 건강상태 고려해 조사 일정 조율 중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사 중"
시청역 사고 수사 관련 브리핑하는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이 9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수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브리핑에서 "(사고) 주변 12개소의 CCTV 영상과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감정기관과의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승자인 부인 김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비롯해 동승자를 제외한 부상자 5명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가해 운전자 차모씨의 조사 일정에 대해 "피의자에 대해서는 지난 4일 병원에 방문해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피의자의 건강 상태, 증거물 조사 내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서장은 이어 "차량과 관련해서는 급발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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