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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태 향군 회장 “방산 플랫폼·PMC사업 신사업으로 육성”

신상태 향군 회장 “방산 플랫폼·PMC사업 신사업으로 육성”

기사승인 2024. 07. 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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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태 향군 회장 /연합뉴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향군)가 방위산업 플랫폼 사업과 민간군사기업(PMC)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9일 공개했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이날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신인도 회복과 체질을 개선한 임기 중 성과에 대해 밝혔다.

신 회장은 "향군은 2018년 공익법인의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시행이후 처음으로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외부 회계감사에서 적정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년간 뼈를 깎는 혁신으로 외부 회계감사에서 투명성이 확인됨으로써 추락한 신인도를 회복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향군은 2022년 신 회장 취임이전 10여년 간 이어진 투자와 경영실패로 누적된 4700여억원의 부채로 인해 재정위기 상태에 처해 있었다.

신 회장 취임이후 회계 투명성과 경영 합리화를 강조하고 재향군인회와 산하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향군 본부와 산하업체 직원 140여명을 감축했고, 사무실 축소 운영과 부서장 연봉삭감 등을 통해 연 63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신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PMC 사업과 방산 플랫폼 사업 추진을 공개했다. 신 회장은 "1∼2년 안에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니 장기적으로 사업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며 "군이 부족한 병력은 군무원 등으로 대체 중이지만, 병참 등 비전투 분야는 민간 아웃소싱 등 대책이 필요하다. 국방지원 사업 참여는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과 같은 향군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고 밝혀 비전투 분야 진출을 시사했다.

신 회장은 이어 "국방 선진화 시스템에 일조하고, 퇴역 군인 일자리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군은 보훈단체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본부를 비롯하여 14개 시 도회, 223개 시 군 구회, 3070개 읍 면 동회 및 23개 해외지회를 갖추고 있다. 정회원(회비납부 회원)은 7월1일 현재 145만1718명이며 장성회원은 2091명(0.15%)이다. 이 중 육군은 130만4857명(90%), 해군 6만3178명(4.5%), 공군 4만9464명(3.4%), 해병대 3만679명(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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