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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한·미·일 협력체계’ 등 복원”

정부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한·미·일 협력체계’ 등 복원”

기사승인 2024. 07.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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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외청장 회의서 "尹은 적극 글로벌 외교로 표현"
'경상수지 흑자전환, 원전·방산 수출' 등 경제성과 부각
국무조정실장 "주요정책들 현장 작동 점검, 즉시 조치"
외청장 회의 주재하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한·미·일 협력체계와 한·일·중 3국 협력 복원 등 외교안보 성과는 물론,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원전·방산 수출 확대 등 경제 성과 등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10일 평가했다. 특히 건전재정 기조 하에 경제성장률과 물가·고용 등 전반적인 지표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외청장 회의에서 "그간 모든 정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외교안보, 사회, 미래대비 각 분야별로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외청장 회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정 주요과제에 대해 외청과의 소통·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인사혁신처 등 14개 외청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외교·경제·복지 등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목표와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방 실장은 "민간주도 경제와 건전재정 기조하에 경제 성장률과 물가·고용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다"며 "특히 수출호조로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고, 2024년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활발한 세일즈 외교로 원전과 방산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한·미 동맹 재건, 한·일 관계 정상화를 통한 한미일 협력체계 구축, 4년 5개월만의 한·일·중 정상회의와 3국 협력 체제 복원 등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의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것을 적극적인 글로벌 외교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약자 지원 정책 등 복지 정책 성과도 언급됐다. 방 실장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과 생계급여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고 발달장애인 돌봄, 노인 일자리 확대 등 가장 어려운 분들의 삶을 끌어올리고 간병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동·교육·연금·의료' 등 분야별 개혁과제와 저출산 위기 대응도 차질 없이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방 실장은 "경기회복의 온기가 민생현장에 빠르게 확산 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과 피부를 맞대고 직접 움직이고 있는 외청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연초 마련한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진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5년 '광복 80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 협조와 올해 3월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여건 조성' 후속조치 방안도 논의됐다.

방 실장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는 집행기관인 외청들의 역할이 그 어떤 부처보다 막중하다"며 "외청들이 관계부처,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 여름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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