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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횡령 혐의 송치

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횡령 혐의 송치

기사승인 2024. 07. 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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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 혐의…중앙지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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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비밀 경찰서' 거점으로 운영됐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업주가 업체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왕하이쥔씨(46)를 지난달 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업체 H사의 자금을 업무상 용도가 아닌 개인 자금으로 운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H사는 중국 관영 매체와 협력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22일 왕씨의 인천 자택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디어업체 H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왕씨는 2018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중식당 동방명주를 운영하며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 거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왕씨는 동방명주 영업과 관련해 식품위생법(미신고 영업)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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