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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서 송환된 ‘파타야 살인’ 공범 20대 남성 구속 송치

경찰, 캄보디아서 송환된 ‘파타야 살인’ 공범 20대 남성 구속 송치

기사승인 2024. 07.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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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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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0대 C씨가 지난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살해한 피의자 3명 중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 송환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강도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27)를 창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같은 달 14일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50여 일 만인 이달 10일 국내로 강제 송환돼 경찰 조사를 받다 이틀 만에 구속됐다.

앞서 나머지 공범 B씨는 5월 12일 전북 정읍시 한 주거지에서 살인방조 혐의로 체포돼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범 C씨는 여전히 도피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적 중인 공범이 있고, 이미 송치한 피의자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등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상세한 내용에 대해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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