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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공공 분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공혁신협의체(OPSI)를 운영하며 매년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혁신 사례를 공모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83개국에서 800여 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돼 86건이 뽑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활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시설로, 버스승차대 기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18종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스마트 조명, 차량번호 자동 인식,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등 8종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는 스마트 정책의 우수성을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흡연부스, 스마트 빗물받이 등 성동형 스마트 사업을 연계해 관광 코스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OECD 공공부문 혁신 사례로 선정된 것은 꾸준히 추진해 왔던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정책 추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