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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은 1일 시즌2의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 돼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며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을 알리게 돼 너무나 기쁘고 설레다.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한다.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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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는 돌아온 이병헌·위하준·공유가 등장한다. 또한 시즌2에는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강하늘·박규영·이진욱·박성훈·양동근·강애심·이다윗·최승현·노재원·조유리·원지안이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1년 9월 17일 첫 공개 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이정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음은 황동혁 감독 편지 전문.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고 믿기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벌어진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렙니다.
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가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남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곧 만나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