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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365×24 어린이집’ 1호점 이달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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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08. 04. 10:22

도, 시·군과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회의 개최
충남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내실 다진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관련 도·시·군 정책 협력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계획 및 현황을 점검했다.
'충남형 365×24 어린이집' 1호점이 이르면 이달 말 개소한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관련 도·시·군 정책 협력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계획 및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형 365×24 어린이집' 1호점 등 보육·아동 돌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정책 브리핑,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구현을 위한 △충남형 365×24 어린이집 △지역 기관·단체 연계 아동 돌봄 강화 △돌봄 공백 해소 온종일 아동 돌봄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등 4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충남형 365×24 어린이집은 근로 형태 다양화 등 보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현재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하는 등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달 말 개소를 목표로 1호점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지역 기관·단체 연계 아동 돌봄 강화는 지역 내 유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돌봄 사업으로, 휴·폐원 어린이집과 종교 시설 가운데 사업자를 선정해 초등생 대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난달 시군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달 중 시범사업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2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돌봄 공백 해소 온종일 아동 돌봄은 기존 아동 돌봄시설을 활용해 초등생 대상 아침·야간·공휴일·방학 등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 돌봄시설에 대한 선호도·만족도 및 긴급 돌봄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초등돌봄 욕구조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은 부모의 자녀 돌봄 및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우천·미세먼지 등 날씨와 관계없이 아동이 뛰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하반기 중 수요조사를 거쳐 1개 시군에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 및 민간 실내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시범 운영 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점진적 확대를 검토한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시군 간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을 실현할 것"이라며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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