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 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4. 08. 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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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 100곳 대상
도료·마감재 등 중금속 간이측정 실시
어린이집 보육실 실내공기질 농도 측정
서울 영등포구의 어린이집 보육실 실내공기질 농도 측정 현장.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 놀이시설, 키즈카페, 어린이집·유치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이번 점검에서 구는 시설물의 녹, 페인트 벗겨짐 등 부식 및 노후화 여부를 확인하고, 중금속 츠겆ㅇ장비를 이용해 도료 및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 등에 대한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측정값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인 경우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 자체 점검뿐만 아니라 환경부 지정 검사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모래 등 토양에 대한 기생충란 검출, 목재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실내공기질 농도 등도 확인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활동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 등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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