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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내년 예산안, 부처간 협업 대폭 강화”

최상목 “내년 예산안, 부처간 협업 대폭 강화”

기사승인 2024. 08. 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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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
외국 인재 정주여건 강화
ODA 유망기업 진출 연계
[포토]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은 부처 간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부처가 아닌 유관부처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재정 여건은 한정돼있지만 해결해야 할 경제·사회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적인 모습은 2025년 예산안을 통해 이달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주관부처가 다르더라도 선행-후속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다부처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가 밝힌 두 가지 협업예산 건은 '외국인정책'과 '공적개발원조(ODA)'다. 최 부총리는 "외국 인재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신청단계부터 취업·정주의사를 조사해 한국어 교육,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을 연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적개발원조(ODA)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유·무상 ODA를 현장수요 기반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고, 유망기업 진출과 산업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종합대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유망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도약 프로그램 추진방안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 종합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9일부터 저금리 대환대출 신청요건이 대폭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접수를 시작한다. 9월부터는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그 연장선에서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며 "민간 투자사와 주요기업 퇴직임원이 육성전문가로 참여하고 오픈형 바우처와 정책금융, 기술개발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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