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뜬 ‘서울달’, 시민과 함께하는 개장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8. 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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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달 첫 선…오는 23일 정식 오픈
행사 당일 시민 50명 선정해 탑승 기회 제공
서울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상공 위에 뜬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김소영 기자
여의도공원 상공 위를 뜨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오는 10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서울달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식 개장은 오는 23일이다.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서울달은 최대 130m 높이에서 서울의 대표적매력명소인 한강과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고층빌딩을 조망할 수 있다. 또 한강 건너 보이는 남산서울타워와 국회의사당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파리와 두바이 등 전 세계 유명 관광도시에서도 이와 같은 유사한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에 진행 예정인 서울달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선정된 50명에게는 탑승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첫 개장인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시는 앞서 영등포소방서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안전 점검과 유사시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영등포소방서장 등 40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은 △가스 기구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점검 △비행 장애 요소 파악을 위한 현장 시찰 △위험물 사용 여부와 제반 시설 화재 안전 점검 △특수차량 전출입 동선 확보 및 관계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길기연 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 전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달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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