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오르는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패피 벌써 설렌다

기사승인 2024. 08. 07. 17: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달 3~7일 '2025 S/S' DDP 개최
韓 대표하는 디자이너 21명 패션쇼
92개 브랜드-유통사, 비즈니스 장
'뉴진스' 홍보 포스터로 분위기 '업'
세계 패션 중심지로 떠오르는 수준 높은 K패션의 축제이자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의 장인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3~7일 봄과 여름의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최근 패션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 프레젠테이션, 전시,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패션쇼(21개 브랜드) △프레젠테이션(5개 브랜드) △트레이드쇼(92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패션쇼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21명의 디자이너가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연과 아트를 결합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레젠테이션은 참여브랜드와 기업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컬렉션과 원단 등을 집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석운윤·잉크·본봄·므아므·효성티앤씨가 참여한다.

트레이드쇼에서는 총 92개 브랜드와 전 세계 100여 명의 초청 바이어와 함께 유통사 관계자들과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지난 2월에 열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 84개 사가 23개국 101명 해외 바이어와의 수주상담 기회를 가졌으며 총 524만 달러의 수주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이번 패션위크의 키워드인 지속가능 패션에 관해선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소재·상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전시를 펼치며, '제주 삼다수'는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소비되는 생수병을 수거 후 재활용하여 섬유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티켓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300석 규모의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8일 서울패션위크의 홍보대사 뉴진스의 포스터를 1차 공개한다. 이번 포스터는 뉴진스 멤버들이 서울패션위크 티셔츠와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 의상을 착용했다. 시는 뉴진스 단체 포스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포스터와 영상 콘텐츠를 행사 개막 전까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해우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그간 서울만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계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