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드디어 한국에 온다!

Channel Candy./ Daniel Maccartney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Kanye West, Ye, 이하 예)의 한국 공연이 임박하면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공연과 유사하지만, 더욱 획기적인 연출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기존에 발표된 '벌쳐스 1'의 수록곡들과 최근 공개된 '벌쳐스 2'의 신곡들이 선보여졌으며, 아직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은 신곡 ‘Can U Be’도 무대에서 공개됐다. 또한,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 'Runaway', 'Stronger'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무대 연출 역시 인상적이었다. 무대 바닥에서는 포그 머신을 활용한 특수효과가 연출되었고, 천장에 설치된 하얀 스크림에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영상을 투사하여 마치 천국과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흰색 복면을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으며,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Sign)은 검정색 복면을 쓰고 함께 공연을 펼쳤다. 그의 자녀들인 노스와 시카고도 무대에 올라와 큰 주목을 받았다. 공연의 말미에는 그가 복면을 벗고 관객석으로 다가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그의 팀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어스 테일러(Aus Taylor)가 공연 전에 공개한 그림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그림에는 산 모양의 언덕 위에 두 사람이 그려져 있었고, 팬들은 이를 미국 공연의 무대 연출로 예상했으나, 실제 공연에서는 다른 연출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이 초호화 무대 연출이 한국 공연에서 구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고양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분들의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공연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의 한국 공연은 고양시에게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며,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 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