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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항공업계, 항공기 고장·지연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국토부-항공업계, 항공기 고장·지연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4. 08.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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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긴급 항공안전간담회 열려
김포공항 국내선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항공기 고장·결함 및 장기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토부는 14일 오후 11개 국적사 대표이사(CEO)들과 이 같은 성격의 긴급 항공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상반기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 활동을 통해 확인된 정비, 운항 등 분야별 미흡한 부분을 각 항공사에 전달했다. 항공사별 안전성 및 정시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공기 고장결함, 종사자 인적과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해요인 등 국토부의 분석결과를 통한 하반기 중점 안전감독방향도 제시했다.

항공사들도 정비역량 강화대책, 여력기 확보 등 고장·지연에 대한 개선방안과 노후 항공기 교체 등 안전투자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여력기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각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고장·결함은 승객의 안전과 정시성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항공사들은 정비체계의 개선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항공안전과 산업성장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반정책에 대한 개선조치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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