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아동 안전 지키는 송파구…지능형 CCTV 확대

기사승인 2024. 08.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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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위험요소 자동 포착해 관제요원에 즉각 조치
통합관제센터
송파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범죄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이 CCTV에 찍힌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 요소를 포착하면 관제요원이 직접 모니터링 하도록 해당 영상을 표출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구축된 CCTV 45대에 △사람·차량 객체 식별 △실신, 싸움 등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할 수 있는 AI선별관제 기능을 추가해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설치는 신규 CCTV 1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정형 카메라 22대,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45곳 등 오는 10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확대 등 CCTV 체계를 강화해 보호구역이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송파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 100곳에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했다. 이후 아동안전지킴이, 자율방범대를 활용한 아동보호구역 순찰 활동, 캠페인 등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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