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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 우승’ 한국계 교토국제고에 尹 “기적 같은 쾌거”

‘고시엔 우승’ 한국계 교토국제고에 尹 “기적 같은 쾌거”

기사승인 2024. 08.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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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의 기적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응원석으로 달려가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에서 우승하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라고 축하했다.

'여름 고시엔(甲子園)'은 자타공인 일본 내 최고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다. 고시엔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프로 진출이 확보되고, 맹활약을 펼치면 바로 미국 무대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에 고교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바로 고시엔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대회는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대회로 약 4000개의 팀이 전국에서 출전해 예선부터 치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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