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첫 시니어 복합문화공간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개관

기사승인 2024. 08. 27. 17: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후 경로당, 어르신 복지·문화·일자리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
중랑구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개관식2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랑구 화랑마을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중랑구 화랑마을 경로당이 어르신 복지·문화·일자리를 지원하는 시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중랑구는 묵1동에 화랑마을 시니어센터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시니어 북합문화공간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1977년 지어진 기존 화랑마을 경로당은 시설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잇따랐다"며 "주민들의 제안으로 기부채납을 받아 기존 경로당 자리에 화랑마을 시니어센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연면적 487.7㎡,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주차장 △경로당 △다목적 프로그램실 △중랑시니어클럽 △옥상 휴게공간 등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발굴과 교육훈련, 사후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수한 공공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지역주민, 경로당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 구청장은 "화랑마을 시니어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유익한 놀이공간이자 일자리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