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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소(牛)프라이즈’ 하세요”… 한우 최대 50% 할인

“추석에도 ‘소(牛)프라이즈’ 하세요”… 한우 최대 50% 할인

기사승인 2024. 09. 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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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서 진행
구이·불고기·국거리 대상… '투뿔' 포함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0% 저렴한 수준
추석전 물가 안정대책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우를 고르고 있는 시민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642개소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다. '투뿔(1++)' 등급에서 2등급까지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다. 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업체별 할인 주력 품목을 보면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하다.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 등심의 경우 100g당 5500~6600원 수준이다. 이어 양지는 3190~3760원, 불고기·국거리는 2200~2670원 수준으로 판매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최대 40%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0만 원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도 대폭 늘려 농협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5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명절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을 점검하는 등 한우 수급 및 물가 안정 시책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송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한우 도매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니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명절기간 한우를 많이 소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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