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는 13일 열 번째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식을 오전 11시부터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법원의 날 기념식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법관 및 법원공무원이 주로 참석한 가운데 대법원장 표창 및 기념사, 인천지방법원 필충만 하모니 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대법원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리 법원은 2015년부터 매년 9월 13일을 '법원의 날'로 지정해 사법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법원의 역할과 법관의 사명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1948년 9월 13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사법주권을 빼앗겼다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 받아 사법주권을 회복한 날이다.
대법원장 표창은 대한민국 법원의 발전과 법률문화 향상에 기여한 故 강상욱 前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비롯해 △안수진 법원공무원교육원 조사사무관 △장연정 법원행정처 전산주사 △김정호 서울서부지방법원 법원주사 △이상철 대구지방법원 법원주사보 △김효정 의정부지방법원 상임조정위원장 △서재성 춘천지방법원 홍천군법원 조정위원 △최정혜 법원행정처 특이심리민원인 전담상담위원 등 8명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