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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중앙경찰학교 유치해 세계적 경찰특화도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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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9. 23. 17:14

박경귀 아산시장 중앙경찰학교 발표
23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1차 통과를 알리며 최종 선정을 위해 전력 다할 것을 밝히고 있다. /이신학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11월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과 관련 "국가기관의 입지 선정은 정파와 외부적 영향력에 의한 것이 아닌 건립 효과가 큰 최적지에 세워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23일 박경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시가 경찰청 산하 신임 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알리면서 "위대한 39만 아산시민의 열정과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의 1차 평가 결과를 환영한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성공해 아산시를 세계적인 경찰특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39만 아산시민 여러분께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경찰병원 유치때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시민적 결접이 세배이상 큰 규모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앞으로 아산시는 힘쎈 충남도와 함께 전력을 다해 남은 평가에 임하겠지만,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사안"이라고 인근 도시 예산군을 배려하면서도, "최종후보지 선정에는 정치적 판단이나 외부적 요소가 아닌 합리적인 판단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결정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임 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받게 된다. 지역에 발생하는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원을 후보지로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달 말부터 10월 초까지 3개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와 기관 면접 등 2차 평가를 거쳐 11월 중 입지를 최종 결정한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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