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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4톤급 어선 A호(연안자망, 고흥선적)가 전복돼 승선원 4명 중 3명을 민간 어선에서 구조되고, 선장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신고를 접수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와 실종수색을 실시했다. 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혀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 선박인 어선 B호가 전복된 선체 위에 있던 베트남 선원 3명을 현장에서 구조했으며, 구조된 선원들의 건상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장 C씨는 전복된 배 위에서 발견이 되지 않아 해경구조대가 선체 타격 신호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전복 선박 내부 수색에 잠수 인력을 투입하고 동시에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