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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3차장, 국제랜섬웨어 회의서 ‘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국가안보실 3차장, 국제랜섬웨어 회의서 ‘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4. 10. 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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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종 3차장, 제4차 국제랜섬웨어 대응회의 참석
한국 대표단, 랜섬웨어 대응 방법 논의, 공동성명 내
대화하는 안보실 1차장과 3차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과 왕윤종 3차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은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제4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에 참석해 미국과의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왕 차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앤 뉴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실 보좌관 등 미국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CRI(Counter Ransomware Initiative)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미국 주도로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68개국이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CRI에서는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리처드 버마 국무부 행정담당 장관 등 미측 핵심 인사가 참여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참여국 간 사이버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미측 CTIIC(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는 상업, 제조, IT, 통신 분야에서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위협에 주목하며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은 참여국들과 랜섬웨어 대응 방법과 국제협력 강화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랜섬웨어 대응 공동성명에도 참여했다.

왕 차장은 앤 뉴버거 국가안보실 보좌관과의 양자 회의에서 인태 지역 내 역량 강화, IoT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등을 논의하고,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에 대해서도 한·미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협의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간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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