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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은 물론 건강함까지”…치열해지는 HMR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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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1. 13. 11:54

오뚜기, 냉동 주먹밥 3종 선봬
하림, 마라쌀볶음면 출시
오뚜기 냉동주먹밥 3종 시뮬컷
오뚜기 냉동주먹밥 3종. /오뚜기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HMR) 제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대중성, 건강, 편리성 등이 더욱 강화된 제품을 내놓고 있는 등 HMR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신제품 '냉동 주먹밥 3종'을 출시했다. 저속노화 식단 트렌드를 감안해 쌀 대신 영양만점 귀리를 주재료로 이용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부여했으며 주요 고형물을 채워 맛과 포만감을 향상시켰다.

냉동 주먹밥 3종은 △오즈키친 참치마요주먹밥 △오즈키친 전주비빔주먹밥 △오즈키친 김치치즈주먹밥으로 구성됐다.

'오즈키친 참치마요주먹밥'은 참깨, 단무지, 참치, 마요네스가 잘 구성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오즈키친 전주비빔주먹밥'은 매콤달콤한 소고기 고추장에 야채를 넣고 전주 비빔 소스로 특색 있게 마무리했다. '오즈키친 김치치즈주먹밥'은 매콤한 국산 김치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냉동제품으로 최대 1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간편하고 실속 있는 간편식으로 주먹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메뉴의 대중성은 물론 건강함까지 챙길 수 있는 생활 필수 메뉴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마라쌀볶음면
하림 마라쌀볶음면. /하림

같은 날 하림은 사천식 볶음요리인 마라샹궈의 맛을 구현한 '마라쌀볶음면(컵)'을 출시한다.

가루쌀은 일반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수분 흡수율이 높아 촉촉한 식감을 향상시켜준다. 하림은 가루쌀과 닭육수로 반죽해 담백하고 고소한 면발을 만들었다.

하바네로와 베트남 고추로 깔끔한 매운맛을 살리고 산초, 마늘, 생강, 계피, 팔각 등의 향신료로 강렬하고 이국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마라샹궈의 대표 재료인 두부피, 청경채와 함께 양배추, 당근 등의 건더기를 더했다.

마라쌀볶음면은 물 양을 조절해 취향에 따라 꾸덕꾸덕하거나 촉촉하게도 즐길 수 있다. 간편성을 강화하기 위해 컵 제품으로 출시돼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국내산 쌀 활용에 앞장섬과 동시에 대중적인 맛으로 자리 잡은 '마라'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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