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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 63% “尹 비상계엄 내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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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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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반국가적 내란 행위'라고 보는 설문조사 응답자가 전체의 7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87%는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갤럽이 국민일보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 결과 내란 행위에 대한 평가는 지지 정당별로 입장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0%는 내란으로 봤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6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40·50대 중장년층(각 80%, 86%)은 내란으로 봤지만, 70세 이상은 46%가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한 정당한 행위'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52%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여론조사 대상자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법으로 선정됐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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