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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사업설명회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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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4. 12. 20. 14:33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52개 기업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 진행
사업의향서 24일까지 접수, 내년 3월 24일 사업계획서 마감
(사진)하남시,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개발 본격화…사업설명회 열기 ‘후끈’
경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하남시
경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에 건설사와 시행사 등 5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20일 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우미건설, 쌍용건설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건설사와 금융기관, 시행사 등 총 52개 기업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코자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후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로,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과 공모지침에 대한 세부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하남시와 함께 사업추진의 모든 과정에 적극 협조해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포커스가 맞춰진 만큼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본사 이전이나 경기도·하남시가 원하는 신성장 사업에 가점 등이 있지만, 별도의 입주 업종 및 시설에 제한이 없다는 내용을 공모지침서에 명시한 점도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한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통해 기업 투자를 끌어낸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5개의 철도망(3·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입지적 우수성을 갖춘 만큼 개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질의응답에선 캠프콜번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 △반환공여구역의 오염정화 현황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쏟아졌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에 대한 질의에 "공모지침서에 기재된 내용을 검토해 하남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 높일 수 있는 자족 기능 확보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미군 부대 주둔에 따라 오랜세월 지역 발전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았던 하산곡동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이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간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후 내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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