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본은 27일 "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현재 시점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확인된다"며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전날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대통령실 두 곳에는 전자 공문도 보냈다.
공조본은 지난 18일과 25일 윤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대통령 측은 별도의 회신 없이 불응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29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