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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은둔·고립 1인 가구 지원 특화사업’ 만족도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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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2. 29. 10:26

10개월간 327명 은둔·고립 1인 가구 발굴…다양한 일상회복 프로그램 지원
202208_인천광역시청 청사 (10)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은둔·고립 1인 가구 지원 특화사업'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처음 추진된 은둔·고립·1인 가구 대상 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을 수행한 8개 종합사회복지관이 각 기관의 사업 실적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은둔·고립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성미가엘, 인천, 숭의, 세화, 구월, 성산, 갈산, 인천기독교) 종합사회복지관이 인적·물적 인프라와 지역복지 전문성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목공예, 요리 등 여가활동과 심리상담 등 다양한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사업은 지난 10개월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당초 목표였던 80명을 훨씬 웃도는 327명의 은둔·고립 1인 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96.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유사 사례를 확산하고 은둔·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과 협력 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둔·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가 은둔·고립·1인 가구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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