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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1월 1일부터 전 지역 ‘자동차 공회전’ 금지…과태료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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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2.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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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지역 자동차 공회전 금지 안내 웹포스터/인천시
내년 새해 첫날부터는 인천시 전 지역에 자동차 공회전이 금지된다.

인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매연·소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인천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을 인천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터미널·주차장·다중이용시설 등 기존 공회전 제한 지역은 '중점 공회전 제한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공회전 제한 대상에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가 포함되며 공회전 제한 시간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강화된다.

다만 대기 온도가 영상 5℃ 미만이거나 영상 25℃ 이상일 경우 냉난방을 위한 5분 이내의 공회전을 허용하며 대기 온도가 영상 0℃ 미만이거나 영상 30℃ 이상일 경우에는 공회전을 제한하지 않는다.

아울러 단속 공무원의 공회전 중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차량 운전자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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