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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내년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4곳을 운영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는 24시간 개별 1대 1지원을 한다.
낮에는 독서·산책·체육·음악·미술, 사회생활 적응 훈련 등을, 밤에는 주거 지원을 하는 등 24시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에게는 긍정적인 사회생활과 자립생활에 도움을 주고 그 가족은 평범한 일상이 가능해지도록 돕는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경주 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 포항 센터를 개소하고, 상반기에 두 개의 센터를 추가로 공모해 모두 4개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이 극심하고 일상생활과 의사소통 능력 제약으로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등 3가지 유형의 1대 1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81억 원을 투입해 24시간 개별 1대 1 지원 2곳(도 지정), 주간 개별 1대 1 지원 4곳(시군 지정), 주간 그룹형 8곳(시군 지정) 등 총 14곳을 지정해 시설개선과 전문인력 확충 등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이 대상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에 따라 갱신 절차를 거친 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권영문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