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사계절 관광명소 300억원 규모 투자
428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농촌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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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잇따른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 성장 지형을 바꿨다는 평이다.
장성군은 올해 총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13억 원을 확보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선정이다. 총사업비 391억 원 규모로 삼서·삼계면 일원 13.1ha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팜 융복합단지를 구축한다. 'K(케이)-아열대'스마트팜 청년창업 및 수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 스마트농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장성호에 사계절 관광명소를 만드는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은다.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장성호관광지에 예술공원, 어린이테마파크, 야경 등을 조성한다. 장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총 사업비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조성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공모에 선정돼 전망을 밝게 한다.
군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은 수상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지방규제혁신 우수지자체 평가, 자치경찰사무 협력체계 구축 평가, 지방도 도로정비, 식량원예평가, 공공하수도·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등 한 해 동안 35개 분야 수상을 기록하며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 상사업비·포상금 9000만 원을 획득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에 장성군민들도 호평했다. 지난 4~10일 군민·공직자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올해 '우수정책 10'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와 농촌협약이 포함돼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시브랜드 '성장장성' 개발 △장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가족행복센터 개관 △황룡면 신규 소각시설 설치 △북장성 하이패스IC(아이씨) 개통 △황룡정원 야외공연장 조성 △백양사 국립공원 주차장 전면 무료개방 △K(케이)-푸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우수정책에 포함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5만 군민과 9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성과"라며 "올해의 실적이 2025년 대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