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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모사업 역대 최대 국·도비 1조 3346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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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12. 29. 14:52

대외 평가에서도 63건 수상하는 등 탄탄한 행정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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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에게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가 2024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국·도비 1조 3346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올해 초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사업비 2130억 원 중 7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관련국 도비 2299억 원을 포함한 이번 성과는 경주시의 행정력과 시민 협력으로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경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신규 확보하며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아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12억 원) △뉴빌리지 선도사업(157억 원) △두류 공업지역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113억 원) △금장대 일원 도시생태 축 복원사업(46억 원) 등 대규모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 △경주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 지원(50억 원)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30억 원)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32억 원)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17억 원) 등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공모사업들도 선정됐다.

특히 국가유산 청 공모사업으로 세계유산축전(12억 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7억 원) 등 총 29억 원을 확보하며 문화유산 활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대외 평가에서도 63건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 16건, 경북도 24건, 외부기관 평가 23건 등 총 63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경북도 정부 합동평가 1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이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 1위 등이 선정됐고,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상 등이 포함됐다.

농축 수산 분야에서는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 △귀농 귀촌 정책 부문 국가서비스대상 등이,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재창조 한마당 주거환경개선 최우수상 △비상대비훈련 을지연습 평가 최우수상 등이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평가 대상(식품안전·공중위생 부문) 등이 포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력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공모사업과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공모사업 발굴과 대외 평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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