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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 검색 스포츠 구단 오른 양키스-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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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31. 11:25

구글 트렌드의 검색 통계 결과
드라마 같은 명승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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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왼쪽)이 홈런을 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으로 지난 월드시리즈 패권을 다퉜던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올해의 최다 검색 스포츠 구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구글 트렌드의 2024년 검색 통계 집계 결과 전 세계 검색 1위 스포츠팀은 양키스로 나타났다. 2위는 양키스를 월드시리즈에서 누른 다저스였다. 미국 지상파 FOX스포츠는 한해를 정리하며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가 가장 큰 얘깃거리였다고 알렸다.

두 팀의 검색량이 유독 많았던 건 전통의 명문 두 구단이 43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과는 다저스가 4승 1패로 우승했다.

특히 1차전 연장 10회말 2사 후 터진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이었다. 발목 부상에도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프리먼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가 시리즈를 비교적 쉽게 끝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각본 없는 드라마는 엄청난 검색량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

검색 순위 3위에 오른 팀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뛰는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다. 이어 4위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5위는 북미프로농구(NBA)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16년 만에 NBA 정상을 차지했다.

선수 순위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1위였다. 칼리프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전 경기 5-0 승리를 거뒀으나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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