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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장 서는 태권도 진흥, ‘이것’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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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31. 16:31

문체부, 태권도 진흥 청사진 제시
남녀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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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의 동호인들이 태권도 수련에 참여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국기 태권도를 진흥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태권도 경험을 중심으로 남녀노소가 이를 체험할 기회의 장이 넓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발표한 제4차 태권도 진흥 기본 계획에 따르면 태권도는 앞으로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K-문화 자산의 정책 비전으로 적극 지원을 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수련하는 태권도, 태권도 변화 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지속 가능한 세계화로 종주국 역할 강화라는 3대 추진 전략과 8개 세부 정책 과제를 정부가 제시하면서다.

문체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수련하는 태권도를 위해 성인도 일상에서 쉽게 태권도를 경험하도록 나이별, 성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권도장 활용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경험도 확대한다. 중고등학생의 정규 수업이나 학교 스포츠클럽에 태권도 수업을 지원하고 희망 나눔 교실 등을 통해 취약 계층에도 수련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태권도장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춘 태권도장이 생기도록 지원하고 태권도 변화 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가상 태권도, 비치 태권도, 혼성 단체전 등을 지원해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추가되도록 경쟁력을 강화한다.

태권도 경기 운영 방식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관람형 태권도를 육성하고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등 신규 종목의 저변 확산을 위한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태권도는 문화적인 측면에도 활용된다. 문체부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K-컬처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고 태권도를 활용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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