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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새해 ‘민생회복’과 ‘국립기관 유치’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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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1. 10. 13:47

제2중앙경찰학교 등 유치 통해 영호남 교육특화도시로 남원 빌드업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국립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등 국립기관 유치
드론, 바이오, 곤충, 농생명, 'KTX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총력
01. 0110 (기획) 홍보전산과 - 민선 8기 남원 후반기
남원시가 올해 '민생회복'과 '국립기관 유치'에 방점을 두면서 민선 8기 후반기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 만들기 실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새해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민생 회복'을 최우선 하는 것과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영호남 교육 특화도시'로 남원 빌드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시가 올해 '민생회복'과 '국립기관 유치'에 방점을 두면서 민선 8기 후반기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 만들기 실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난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민생안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회복에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국립기관 유치, 드론·바이오·농생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천만 관광 거점 조성, 경찰특화도시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한다.

시는 지원금 지급 이외에도 상수도 요금인상을 유예하고, 1월 한달간 남원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율도 10%에서 15%로 높이는 등 내수진작을 위한 각종 민생대책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남원시는 중장기적으로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 남원 실현하기 위해 '국립기관' 유치에 사활을 거는 등 민선 8기 후반을 만족시킬 액션 플랜까지 펼치고 있다.

또, 20대 대선공략이었던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의 경우, 지난해 남원종합스포츠타운으로 최종 부지가 확정되면서 올해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하는 등 제2의 양지인 선수를 배출할 인재 양성 환경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부분 역시 올해에 후보지가 최종결정되는 만큼 유치에 사활을 걸고, 올해는 후보지 BC분석과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 강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남원시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은 더 무궁무진하다. 남원의 100년 먹거리를 위해 드론 레저스포츠대회 상시 유치를 위해 조성하는 전국 최대 규모 실내 드론 레이싱 경기장인,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예산 확보에 더 매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도시 남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남원시는 올 안에 드론 항공기 앵커기업 5개사 협약을 유치하는 한편, 일반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법인세 등 세제감면)통해 분양률도 35,5%에서 50%까지 높이는 등 투자 기반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 달빛내륙철도 개통에 앞서 남원이 유일하게 남원이 환승역이 될 수 있는 만큼 'KTX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본격 대응하는 등 첨단물류도시 남원조성에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

곤충산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곤충사육, 가공, 유통시스템 구축 등 250억원을 투입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거점단지 활성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축제로 전환된 제95회 춘향제는 올해 '소리'를 주제로 200만명 관광객 유치, 1300억원 경제효과를 목표로 4월 30일부터 5월6일까지 더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살고 싶은 강소도시 남원 만들기'를 위해 올해 출산·교육·복지시스템 완성으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공공산후케어센터 다온'을 준공, 원정 출산을 막고, 건강생활지원센터 개관을 통해 남원시민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남원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주신 우리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계셨기에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등 그야말로 새로운 남원, 백년대계의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면서 "눈부신 성과를 함께 이뤄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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