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분리 공식화…정용진·정유경 회장, '독자경영' 한다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분리를 공식화했다. 30일 단행한 '2025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하면서다. 10년 넘게 이어온 '남매경영'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으며 본격적인 '독자경영' 시대를 열게 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과 슈퍼 등을 맡고, 정유경 회장이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뷰티, 면세와 아웃렛 사업을 진두지휘한다는 방침이..